트럼프, “이란과의 협상에 더 이상 참지 않겠다” 발언 후 아시아 증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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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평화 협상에서 더 이상 인내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한 이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과 관련해 “그들은 반드시 합의를 이뤄야 한다”며, “더 이상 참을성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대화에서, 이란 문제에 대해 도움을 줄 의사를 밝혔으며, 시 주석이 이란의 석유를 구매하는 주요국으로서 관계를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 주석이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돕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강조하며, 중국과 이란의 교역 관계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러한 발언이 전해진 직후,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작전 재개 우려가 커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1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3.17%나 하락한 7728.22를 기록하며, 장 초반 8000선을 돌파했던 상승세가 급격히 꺾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 이러한 급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일본 증시는 닛케이지수가 전일 대비 1.42% 하락하여 6만1765.53에 마감했으며, 중국 상해 종합지수도 0.54% 하락한 4155.38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아시아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경기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건은 이란과의 외교적 tension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 변화가 아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의 국제 유가 및 글로벌 시장 동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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