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보이며, 증권가의 목표주가가 일제히 상향 조정되었다. 다올투자증권은 기존 목표주가를 204만원에서 214만원으로 높이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고, DS투자증권 또한 목표주가를 기존 162만원에서 16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간된 보고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1조3655억원으로, 컨센서스 예상치인 1조원을 큰 폭으로 초과하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부품 공급과 관련된 한화오션, 한화시스템의 성과와 지상방산 분야의 기대 이상의 실적이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다올투자증권은 K9 자주포와 관련된 부품과 탄약의 공급 증가가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폴란드와 체결한 K9 자주포 2차 계약에 따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며, 이집트와 호주에서의 지속적인 공급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도 스페인, 미국,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관련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파이프라인 규모는 총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DS투자증권은 2분기 매출액이 9조2000억원, 영업이익 1조4000억원으로 예상치를 초과하며, 이는 폴란드 천무 및 유도탄 부품 매출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이집트 및 호주 등 비폴란드 시장의 높은 수익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폴란드 매출에서도 폴란드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함으로써 현지 생산의 마진율 희석 우려를 해소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반기에는 폴란드 K9 30문과 천무 16대 이상의 매출 인식이 기대되며, 호주 K9 및 K10의 본격 반영으로 수출 영업이익이 2분기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3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 내 결정될 수주 규모가 총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어, 추가적인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두 증권사는 신규 수주 파이프라인의 다양성이 목표주가 상향의 핵심 근거라고 강조했으며, DS투자증권은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 수출 가능성이 높은 K9, 천무, L-SAM 제품을 보유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