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5월 기준으로 55세 이상 고령층의 취업자 수가 1012만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000만명을 초과한 수치로, 고령층 경제활동 참가율이 60.9%, 고용률 또한 59.5%로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조사에서는 전체 고령층의 69%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평균 73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국가데이터처에서 발표한 ‘2026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의 고령 인구는 총 1701만7000명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57만명 증가한 수치다. 이 중 경제활동 인구는 1036만2000명으로, 전년도보다 35만2000명 늘었다. 특히 취업자는 1012만5000명으로, 2005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6년에 비해 10년 만에 약 1.5배 증가한 것이다.
또한, 고령층의 근로 기회가 늘어나면서 한 직장에서 오랜 기간 일을 하는 비율도 높아지는 추세이다. 고령층 중 가장 오래 근무한 직장에서 현재도 일하고 있는 비율은 30.5%에 달하며, 이들의 평균 근속 기간은 17년 7.1개월로 집계됐다. 남성과 여성의 근속 기간 차이는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남성은 평균 21년 8.6개월, 여성은 13년 7.1개월으로 보고되었다.
퇴직 연령은 평균 53세로, 퇴직 사유로는 사업 부진 및 조업 중단이 24.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건강 악화(22.1%), 가족 돌봄(15.2%)이 뒤를 이었다. 조사에 응답한 고령층의 약 69.2%는 앞으로도 계속 일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희망 근로 연령은 평균 73.6세에 이르렀다. 근로를 희망하는 이유는 생활비 보탬이 53.4%로 가장 많았고, 일하는 즐거움이 36.7%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연금 수혜에 대한 현실은 여전히困難하다. 고령층 중 지난 1년간 연금을 받은 비율은 52.7%에 해당하며, 평균 연금 수령액은 88만원이었다. 하지만, 이는 1인 가구의 최저 생계비인 154만원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이러한 증가하는 고령층의 경제활동과 취업 추세는 보다 지속 가능한 노후를 위한 стратег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하며, 정부와 사회 전반에서의 노후 대책이 중요한 시점에 도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령층의 일자리 확대와 근로 여건 개선을 통해 이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절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