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k Tuah Girl’로 알려진 헤일리 웰치가 12월 4일 소라나 블록체인에서 그녀의 메모코인인 $HAWK를 출시했다. 출시는 장대한 시작을 알렸고, 이 코인은 거의 5억 달러에 달하는 시가 총액에 도달했으나, 몇 시간 안에 6천만 달러 이하로 급락하는 충격적인 전개를 보였다. 이제 그 뒤에는 내부 거래 및 스나이핑과 같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HAWK 은 12월 4일 UTC 10시 정각에 모습을 드러내었고, 몇 분 만에 4억 9천만 달러에 달하는 놀라운 시가 총액으로 치솟았다. 이런 급등은 웰치의 유명인사 뒤에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매수와 관심 덕분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초기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고, 만 3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91%의 급락을 경험했다.
$HAWK는 한때 0.004906달러에 거래되며 4900만 달러의 시장 가치를 기록했다. 이 급격한 변동성은 불확실성과 함께 추가적인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스나이핑의 개념이 언급되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초기 판매량의 대부분을 확보하기 위해 봇 또는 초기 투자자를 통해 대량 구매하는 관행을 의미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초기 단계에서 내부자와 스나이퍼들이 $HAWK의 공급량의 80-90%를 소유하고 있었고, 이는 토큰 분배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다.
웰치는 이러한 활동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Fortune에 대한 성명에서 “내 팀이나 나는 어떤 토큰도 판매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불공정한 거래 행위를 부인했다. 그녀는 또 다른 지원 콘텐츠 수신자인 KOL(Key Opinion Leader)에게 무료로 배포된 토큰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라나 블록 탐색기인 Solscanner의 데이터에 따르면, 한 지갑이 $HAWK 공급량의 17.5%를 100만 달러에 구매한 뒤 130만 달러의 이익으로 되팔았다.
이 사건에서 법적 및 윤리적 질문이 제기되었고, 사용자와 투자자들은 투명성과 공정성 부족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SEC에 불만을 제기했다고 게시했고, 법무법인들은 이러한 혼란으로 인해 손실을 입은 개인들을 상대로 광고를 하고 있다.
웰치는 $HAWK가 현금 유치를 위한 목적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그녀의 팬들과의 연결을 위한 노력으로 바라보았다고 했다. 그러나 이 토큰의 향후 유틸리티에 대한 불확실성은 많은 이들이 그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에 의문을 갖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