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새로운 CIO 공개모집 시작…서류접수는 다음달 1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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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KIC)가 새로운 자산운용 부문 이사(CIO)를 공개 모집하기 시작했다. 이번 모집은 임기가 3년이며, 서류접수는 5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접수 후 면접, 운영위원회의 심사, 그리고 사장 임명 과정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KIC는 공개모집 공고에서 후보자 자격 요건으로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국내외 금융기관 또는 국제기구에서 10년 이상 투자업무에 종사한 자’를 명시하고 있다.

내부 인사가 CIO로 기용될 가능성도 열려있다. 전임 CIO 이훈 역시 내부 출신으로 공모에 참여해 경쟁을 통해 최종 임명된 바 있다. KIC는 공공자산에 대한 해외 투자의 전문기관으로서 국부펀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운용 자산 규모는 350조원에 이른다. 올해에는 국내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2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고,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대상으로 총 6000억원을 출자하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KIC의 CIO 자리는 전임자인 이훈의 임기가 지난해 8월에 끝난 이후 10개월 동안 비어 있었다. 하지만 한국투자공사법에 따르면, 임기가 만료된 임원도 후임자 임명 때까지 직무를 수행할 수 있어 이 CIO가 해당 역할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KIC 측은 “차기 CIO에게는 통합 포트폴리오(TPA) 체계의 안정적 정착과 전략적 투자 확장을 통해 KIC의 구조적 성장을 이루는 과제를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C 외에도 연기금 및 공제회에서 새로운 CIO 인선 과정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사학연금은 다음달 2일까지 신임 CIO 후보자의 서류를 접수받고 있으며, 7월 중 최종 임용할 계획이다. 전범식 전 CIO는 최근 수협중앙회로 자리를 옮겼다. 중기중앙회 산하 노란우산공제회 또한 다음달 8일까지 신임 CIO 후보의 서류 접수를 받는다. 2년 이상 자리가 비어 있던 경찰공제회 역시 현재 새로운 CIO 선임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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