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수익률 하락, 주택 관련 데이터 발표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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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재무부 수익률이 금요일에 하락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주택 관련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4시 5분(동부 표준시 기준),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은 1bp(베이시스 포인트) 이상 하락하여 4.6006%를 기록했습니다. 2년 만기 재무부 수익률도 1bp 이상 하락하여 4.2297%에 머물렀습니다. 1bp는 0.01%에 해당하며,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 관계입니다.

투자자들은 금요일 발표될 12월 주택 착공 통계와 건축 허가 데이터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는 새로운 주거 건설 프로젝트의 수를 나타낼 것입니다. 또한, 12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 발표 이후 시장 분위기가 변한 가운데, 이 데이터가 향후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 10년 만기 재무부 수익률은 13bp 하락하며 큰 폭으로 감소했고, 2년 만기 수익률도 10bp 감소했습니다. 이는 12월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 이후 일어난 일입니다. 그 결과, 핵심 물가 상승률이 연간 3.2%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3.3%를 하회했습니다. 이 핵심 물가는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하고 산출된 것입니다. 전체 물가는 월간 0.4% 증가했으며, 연간으로는 2.9%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데이터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완화된다면 올해 여러 차례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오거나 그 방향을 지속한다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금리 인하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결국, 주택 관련 지표들이 차기 금리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 데이터를 주의 깊게 검토하며 향후 경제 상황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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