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이크로, SEC 마감 기한 준수 확신…2026년 매출 400억 달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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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이크로 컴퓨터가 2026 회계연도에 400억 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2월 25일 마감 기한을 준수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정보를 발표했다. CEO인 찰스 리앙은 회사가 지연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할 것에 대해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표는 화요일에 전해진 2분기 예비 실적에서도 두드러지며, 재무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2025 회계연도 매출 지침이 하향 조정되었다. 슈퍼 마이크로는 2025 회계연도 매출이 235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이전의 26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의 예측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이다. LSEG의 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025 회계연도의 매출을 249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었다.

슈퍼 마이크로는 12월 31일 종료된 분기 동안의 순매출도 56억에서 57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월스트리트의 예측인 58억 9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기간에 대한 지침도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왔다.

회사는 또한 나스닥 상장 유지를 위한 지연된 2024 회계연도 연례 보고서와 2025 회계연도 1, 2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 마이크로는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 장치(GPU)가 탑재된 서버로 명성을 쌓아온 기업이며, 최근 Hindenburg Research가 이 회사의 공매도 포지션을 발표한 후 주가가 크게 변동했다. 과거에는 회사의 감사인이 지배 구조 문제를 이유로 사임했으며, 이로 인해 나스닥 상장 폐지 가능성이 언급된 바 있다.

이러한 변동 속에서도 슈퍼 마이크로의 주가는 AI 산업에 뛰어든 덕분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ChatGPT의 2022년 출현 이후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사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메타,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기업들이 올 한 해 AI 프로젝트에 약 32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을 발표하면서 슈퍼 마이크로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졌다. 결과적으로, 2025년에는 주가가 약 27% 상승했지만, 올해 3월의 최고점에서 아직도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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