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나아이(052400)가 최근 주식 시장에서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며 +3.12%의 변동률을 보였다. 이 회사는 스마트카드(IC Chip이 내장된 카드) 관련 토탈 솔루션 및 카드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로, 자바(JAVA) 오픈 플랫폼 기반의 IC Chip 운영체제(COS)를 자체 개발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코나아이는 국제 결제 표준인 EMV를 준수하는 결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18년부터 지역화폐와 코나카드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조정일 외가 39.2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이전에 케이비티에서 코나아이로 상호 변경된 바 있다. 최근 들어 코나아이는 매출 성장과 수익 개선 소식을 연이어 발표하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2024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689.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6.82억원으로 무려 361.40%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었다. 순이익도 62.38억원으로 65.20% 증가하며 실적이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코나아이는 1주당 68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이는 시가배당률 3.1%에 해당한다. 이 배당은 2025년 3월 21일 기준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최근 부천시와의 부천페이 관련 소송에서 승소 소식 또한 주가 상승에 기여하였다. 민주당이 13조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추진하겠다는 발표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최근 몇 일간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2월 14일에 -25,491주 매도하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이튿날인 2월 15일에는 +25,140주 매수하며 반등세를 보이는 등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공매도 거래량은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월 17일에는 6주, 2월 14일에는 87주로 확인되었다.
전반적으로 현재 코나아이는 강력한 실적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반응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특히, 핀테크 및 지역화폐 관련 정책과 더불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