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주가 15% 상승, 긍정적인 전망과 예상 이상의 수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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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항공우주 그룹 롤스-로이스가 예상보다 강력한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익을 기록하였다. 회사는 중기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고, 10억 파운드(약 1조 2천억 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선언했다.

롤스-로이스는 상업용 항공기를 위한 제트 엔진을 제조하고, 선박과 잠수함을 위한 전력 시스템도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4년 운영 이익은 24억 6천만 파운드로,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수치이며 전년 대비 57% 증가한 것이다.

회사는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실적이 견조하게 이루어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운영 이익 목표를 36억에서 39억 파운드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6펜스의 배당금을 발표하며 지난 5년간의 중단 이후 첫 배당을 재개하였다. 10억 파운드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202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뉴스 발표 후 롤스-로이스의 주가는 최대 16%까지 상승하며 새로운 5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런던 시간으로 오전 9시 03분 기준으로 약 15.3% 상승하였다. 헬렌 맥케이 롤스-로이스 CF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년간의 변혁 여정에 두 해를 걸쳐 있으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엔진 제조업체의 수익 잠재력 확대와 재무 구조 개선을 강조하였다.

롤스-로이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함께 중장기 목표의 상향 조정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이는 항공사들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업용 항공기 수요가 증가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항공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롤스-로이스는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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