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장관 베센트, 트럼프의 관세가 인플레이션 상승에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email protected]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최근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중국이 이러한 관세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은 관세가 시행되기 불과 이틀 전인 2025년 2월 3일 CBS의 “Face the Nation” 인터뷰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로부터의 수입품에 대해 각각 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는 추가로 10%의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조치가 결국 인플레이션을 증가시키고 금리가 2026년까지 상승할 가능性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관세가 일반 가계에 미치는 영향을 묻자, “아직 그 영향이 확실하지 않지만,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은 이러한 관세를 흡수할 것이며, 이들은 자신들이 해외로 수출하여 인플레이션을 극복하는 모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중국은 어떤 관세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이번 관세 인상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필요할 경우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지난 2월 미국이 첫 번째 관세를 부과한 이후, 특정 에너지 수입품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고 두 개의 미국 기업을 불신기업 리스트에 추가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보복 조치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베센트는 또한, 멕시코가 중국에 부과되는 미국의 관세를 상응하게 조정하자는 제안을 했음을 알리고 캐나다도 이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멕시코 정부가 그것을 하겠다고 제안했으며, 캐나다와의 소식은 아직 듣지 못했지만 이것이 좋은 출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적인 발표가 3일 화요일에 있을 수 있으며, 그 시점에 tariff wall이 세워질지 혹은 그 이후에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국제 관계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의 방향성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여겨진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