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인공지능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개발 부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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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AWS가 인공지능 에이전트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부서를 출범시키며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에 발맞추기 위한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같은 소식은 아마존의 부사장인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이 자신의 LinkedIn 게시글을 통해 발표한 내용으로, 그는 “에이전트 시스템은 현재의 챗봇을 넘어서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효율성을 이끌어낼 가능성을 제공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시바수브라마니안은 최근까지 AWS의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인공지능 서비스 관리를 맡아왔으며, 에이전트 시스템이 복잡한 작업 흐름을 조정하고 인간과 유사한 추론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시스템이 대규모에서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WS CEO 맷 가르만은 이번 에이전트 AI의 가능성을 다룬 메모에서 이를 AWS의 잠재적 수십억 달러 비즈니스로 표현하였습니다. 실제로 고객들은 AWS를 통해 이미 에이전트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고 있으며, 아마존 내부에서도 대규모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의 프로그래머들은 AWS의 Q 개발 서비스를 통해 코드 작성이나 업데이트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시바수브라마니안은 “아마존 Q 개발자의 코드 변환 기능을 통해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4,500명의 개발자 연간 역량을 절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아마존이 에이전트 AI를 통해 내부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함으로써 성과를 내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1월에 Azure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발표하였고, 두 달 후에는 OpenAI가 운영하는 에이전트 소프트웨어인 Operator의 유료 사용자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12월에는 구글이 일부 고객에게 Agentspace 도구의 제한된 접근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아마존은 AWS에서 거의 290억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에 비해 월등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마존은 차세대 알렉사 음성 비서의 AI 모델을 AWS와 앤트로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사용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아마존의 적극적인 행보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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