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중국의 ‘딥시크 순간’의 중요성 강조

[email protected]





중국의 ‘딥시크 순간’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경쟁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프랑스 전력 장비 제조업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장 Jean-Pascal Tricoire가 전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AI는 모든 수준에서 필요하다”며, “우리는 AI를 활용해 전체 기업을 최적화해야 한다. 더 나은 구매, 소비, 결정 및 소싱을 위해서다. 이러한 모든 것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더 작은 규모에서 작동할 수 있는 모델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ricoire는 중국의 AI 애플리케이션 딥시크의 등장으로 인해 AI 모델들이 미국의 기존 경쟁자들과 동등한 성과를 내면서도 훨씬 더 작은 모델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AI 기술을 아키텍처의 모든 수준에서 훨씬 더 빠르게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딥시크의 R1 모델은 위험한 장비에서 AI를 배포할 때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환상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Tricoire의 발언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2024년에 기록적인 매출과 이익을 보고한 직후 나왔다. AI 트렌드 덕분에 큰 혜택을 받은 이 회사는 데이터 센터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2025년 수익률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주가는 2024년에 33% 상승했으며, 2023년에는 39% 증가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주가는 약 7% 하락했으며, 중국의 최근 AI 추진으로 인해 AI 투자와 기술 부문 수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데이터 센터는 현대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응용 프로그램의 핵심 인프라로, 점점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Tricoire는 AI 모델의 확산이 기업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AI는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AI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긍정적인 성장은 앞으로의 산업 발전과 AI 기술 활용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