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이노텍이 2023년 들어 주가가 약 192% 상승하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반도체 기판 공급의 부족 현상에 따른 기판 가격 상승 덕분으로 해석된다. 최근 여러 반도체 기업들이 고객사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발생하는 수익이 이러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한국거래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주가는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함께 상승하는 동조화 현상과 맞물려 빠른 속도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판 공급 부족으로 고가의 기판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장기계약 제안과 설비 투자 지원을 받게 되는 등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빅테크 기업들이 LG이노텍의 기판사업에 대해 구속력 있는 장기 공급계약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는 메모리 반도체 계약 구조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판사업은 LG이노텍의 주력 사업양상은 아니지만, 이익 비율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부서다.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패키지 솔루션 사업부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7.9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KB증권은 기판사업의 이익 비중이 올해 21%로 예상되며, 2024년에는 11%, 2025년에는 19%, 2026년에는 3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LG이노텍이 앞으로도 기판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판 공급의 긴급한 수요와 LG이노텍의 전략적 대응은 앞으로도 주가 상승세를 유지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기판 수급 안정화가 서로 맞물리면서, LG이노텍은 더 많은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견고한 기업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