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 리조트의 CEO인 크레이그 빌링스는 CNBC의 짐 크레이머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UAE 확장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빌링스는 유나이티드 아랍 에미리트(UAE)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여러 분석가들이 이 지역의 게임 시장 규모를 50억에서 8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연간 수익이 약 60억 달러인 것을 감안했을 때, 상당한 시장 기회를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빌링스는 UAE의 부유한 인구와 높은 생활 수준에 주목하며, 자사가 현재 두바이에 대규모 리조트를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프로젝트는 약 5백만 평방피트에 달하며, 1,500개의 객실과 25개의 식음료 매장을 포함하고 있다. 그는 또한 리조트 건설이 주 1층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70층 중 42층까지 완공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윈 리조트는 또한 런던 진출 계획도 세우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를 ‘가격 측면에서 소규모이지만 전략적으로 큰 가치가 있는 투자’로 묘사했다. 런던에 대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함으로써 UAE 비즈니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UAE 고객들이 런던을 자주 찾기 때문에 이 연결고리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빌링스는 또한 라스베가스에 새로운 카지노를 설계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태국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경기 침체, 물가 상승, 관세 및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윈 리조트의 고객층은 여전히 건강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고객은 시장 추세와 연결되어 있으며, 현재의 시장 상황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윈 리조트는 UAE 내에서의 성공적인 확장과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새로운 시장을 탐색할 의지를 피력했다. 고객의 요구와 시장의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엿보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