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리프모터와 화웨이 지원의 아이토, 5월에 기록적인 차량 인도량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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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리프모터(Leapmotor)와 화웨이 지원을 받는 아이토(Aito)가 5월에 각각 기록적인 차량 인도량을 기록했다. 이들은 가격 전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다른 스타트업들이 뒤처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프모터는 5월에 45,067대를 인도하여 전년 대비 148%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중형 SUV인 C10 모델의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한 이후 13,000대 이상이 판매되었다.

아이토는 5월 44,454 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화웨이 기술을 사용하는 아이토는 5월 30일 시작 가격 708,000 위안의 초고급 세단 Maextro S800을 출시하였다. 이와 함께 BYD는 5월에 376,930대를 판매하며 여전히 업계의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 5월 총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1% 증가했다.

BYD는 5월 23일에 22개 모델의 가격을 대폭 인하하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많은 선택지를 제공했다. 이는 특히 Seagull 해치백 모델의 가격을 20% 낮춰 55,800 위안에 판매하여,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BYD는 자사 대리점 중 한 곳의 자금 압박 문제에 대한 주장에 대해 부인하고 있으며,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또 다른 “에버그란데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Xpeng은 5월에 33,525대를 인도하여 4월의 35,045대에서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년 대비 230%의 성장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30,000대 이상 차량을 인도하였다. Xpeng은 5월 28일에 새로운 모델인 Mona M03 Max와 Plus를 출시하여 각각 129,800 위안과 119,800 위안의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또한 샤오미는 5월에 28,000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하는 성과를 내었으며, 가족용 전기차 브랜드인 Onvo는 이번 달에 6,281대를 판매하여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리오토, 지리의 지크르(Zeekr), 니오(Nio)와 같은 스타트업들은 다소 낮은 성장을 보였다. 리오토는 5월에 40,856대를 판매하여 지난해 대비 16.7% 증가하였고, 지크르는 1.6% 성장하여 18,908대를 기록하였다. 반면 니오는 판매량이 5월에 23,231대로 감소하며 13.1%의 전년 대비 성장을 보였다.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EU와 미국이 중국 전기차에 부과한 관세로 인해 이러한 추진이 다소 어려워질 수 있다. 대신 그들은 아프리카와 같은 신흥 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YD는 최근 베냉에 공식적으로 진출하였으며, 이는 CFAO 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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