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안전 자산 선호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금요일(6월 13일) 오전 3시 2분(ET) 기준으로 10년 만기 미국 국채의 수익률은 4.334%로 2 베이시스 포인트 하락했다. 2년 및 5년 만기 채권의 수익률도 각각 2 베이시스 포인트 낮아졌으며, 장기 채권 수익률도 하락세를 보였다.
베이시스 포인트는 0.01%에 해당하며,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비례 관계에 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채권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는 4.344%로 -0.013% 하락, 1개월 만기 채권은 4.168%로 +0.006% 상승, 1년 만기 채권은 4.068%로 +0.007% 상승, 2년 만기 채권은 3.891%로 -0.015% 하락, 30년 만기 채권은 4.837%로 -0.006% 하락, 3개월 및 6개월 만기 채권은 각각 4.408% (+0.027%)와 4.283% (+0.007%)로 보고되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시설들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했으며, 이란 주재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이란 군 총책임자인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와 이란 이슬람 혁명 수비대 최고 사령관 호세인 살라미가 사망했다. 두 명의 주요 핵 과학자 또한 공습 중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응징을 다짐하였고, 이스라엘 내에서는 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 주민들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임박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이러한 긴장감 속에서 미국 내 거래자들은 금요일에 발표될 미시간 대학교의 소비자 심리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이 통계는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 변화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경제 동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반적으로,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이 격화됨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들은 잠재적인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안전 자산으로의 이동을 선택한 결과에 따라,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였다. 국채 시장의 이 같은 변화는 불확실한 지 geopolitical 환경에서 투자자들의 심리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