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093370), 주가 소폭 상승세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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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성(093370)이 최근 이틀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가가 +3.16% 상승하였다. 후성은 불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초화합물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주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 및 산업용 냉매가스를 생산하고 있어 냉매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에 해당 제품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큰 강점이다.

또한 후성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전해질 소재인 LiPF6를 국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LiBF4 등의 전해질 첨가제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및 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2차전지 소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후성의 2차전지 사업 부문도 유망한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상반기 내에 전세계 전기차 수요는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후성의 가치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도 후성은 ‘C4F6(육불화부타디엔)’와 ‘WF6(육불화텅스텐)’와 같은 특수가스를 공급하여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으며,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후성의 수익성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업의 최대주주는 김용민이며, 현재 46.0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후성이 보여준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증권사 투자의견에서 ‘BUY’ 등급을 부여받아 평균 목표가를 10,000원으로 설정하고 있다. 한편, 2025년 4월 30일 기준으로 유진투자는 해당 기업의 이전 목표가인 14,000원에서 대폭 조정된 목표가를 제시하였다.

후성의 당일 주가는 5,050원을 기록하며, 거래량 또한 상당하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전 거래일 대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간의 매매 비중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공매도 거래량은 9,931주로, 전체 거래량의 2.14%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한 점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신중을 기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후성의 향후 성장 가능성과 새로운 시장 트렌드에 대한 경계를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이다. 후성이 보여줄 성과는 단순한 수익 측면뿐 아니라, 친환경 기술 부문에서의 기여와 함께 기업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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