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날 대비 1만5250원(5.88%) 상승해 27만4750원에 거래되며 27만원대를 다시 탈환했다. 삼성전자 역시 같은 시각 2300원(3.97%) 올라 6만원선을 회복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신정부의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란 증권가 분석에 따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관세 충격 이후 주가가 하락했던 만큼 이에 대한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따른 미국 주식시장의 반등도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완전한 휴전 합의를 발표했다.
다올투자증권의 고영민 연구원은 “7월과 8월을 기점으로 AI 수요 증가가 기업 간 거래(B2B) 확장에 대한 신호로 작용하면서 반도체 업종의 가치 평가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로 인해 반도체 시장에서의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채민숙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 가동 및 투자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언급하며, “정책적 노이즈로 인한 주가의 과도한 하락은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해당 주식의 가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한국 증기관계 전문가들은 이를 활용해 매수 및 포지션 확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