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과 이스라엘이 최근 교전 이후 서로의 군사적 행동을 자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종료를 알리며 “이란은 전투와 협상 모두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역시 TV 연설을 통해 이란 공격을 당분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레바논의 무장정파인 헤즈볼라에 대한 군사작전은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두 나라의 이러한 긴장 완화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간의 전화 통화 이후 이루어졌다. 백악관은 통화의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휴전 분위기가 조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군 중앙 지휘부는 이스라엘이 추가 공격을 감행할 경우 “더욱 강력하고 파괴적인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해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란은 레바논 남부에 대한 군사작전도 대응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헤즈볼라를 공격한다고 해서 이란이 개입할 것이라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충돌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베이루트를 공습하면서 시작되었고, 이란은 헤즈볼라를 지원하기 위한 군사 행동에 나섰다.
이번 주말에는 서로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았으며, 이스라엘은 테헤란과 남부 마흐샤르의 카룬 석유화학 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은 자국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이 계속될 경우 이스라엘, 미국 및 이란의 역내 동맹국들과 관련된 석유 및 가스 시설들을 공격하겠다고 맞서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전 세계는 현재의 갈등이 지난 4월 8일에 발효된 휴전 체제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충돌은 수천 명의 인명 피해를 가져왔으며,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와 국제유가의 급등을 초래해 세계 경제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주장하며, “최종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무지나 어리석은 행동만 없으면 합의가 가능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제 사회는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긴장을 해소하고, 평화로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는 정황에 놓여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