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가 중복 상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의 주가는 전날 대비 970원(6.39%) 오른 1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 초반에는 8.69% 상승한 1만65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와 동시에 HD현대건설기계의 주가도 5400원(5.98%) 오른 9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HD현대그룹이 건설기계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상장 계획을 철회하면서 중복 상장에 대한 리스크를 제거한 결과로 분석된다. HD현대는 올해 2분기 경영 실적 발표를 통해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상장 계획을 포기하고,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전량을 5441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KDB인베스트먼트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지분 19.78%를 보유한 상황이다.
추가적으로, HD현대건설기계는 2026년 1월에 HD현대인프라코어를 흡수합병할 예정이며,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중간 지주사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결정들은 시장에서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투자자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전망을 갖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는 중복 상장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였다. 이는 앞으로의 주가 상승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업의 결정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전달하고 있으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