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LINK)가 최근 일주일 동안 18% 상승하며 6개월 만에 최고가에 가까워졌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강한 매수세와 함께 실물 자산(Return World Asset, RWA) 분야의 기술 확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재 체인링크는 21달러의 저항선을 넘어 약 2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 가격대는 올해 초부터 끊임없이 억눌렸던 주요 매물대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높은 거래량과 함께 200일 이동평균선을 명백히 초과하며 성공적으로 저항선을 돌파했다. 이런 강력한 기술적 반등은 매물대를 지지선으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고, 게다가 가격의 안정성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심리를 유도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체인링크의 다음 목표가를 29달러로 설정하고 예측하고 있다.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 엠퍼러는 “비트코인(BTC)이 11만 5,000달러를 유지하고 LINK가 현재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한다면, 조만간 29달러 저항선을 시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알트코인 전반에 약세가 나타날 경우 단기적으로는 20달러의 지지선 재시험 가능성도 있다.
또한 체인링크의 가격 급등에 기여한 요소 중 하나는 ‘고래 지갑’의 대량 매집이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나센(Nansen)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주 동안 주요 지갑들은 110만 개 이상의 LINK 토큰을 새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약 2,700만 달러에 해당한다. 특히 상위 100개 주소의 누적 보유량이 12% 이상 증가해 시장에서 ‘스마트 머니’의 적극적인 참여가 감지되고 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체인링크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체인링크는 미국 주식 테마와 ETF 기반 정보 제공 기능을 도입하며 RWA 분야의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 기능은 기관 투자자들의 토큰화 수요를 충족시킬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체인링크는 RWA 개발 업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현재 LINK의 기술 집약도는 향후 기관 채택 가능성을 대폭 높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체인링크는 기술적 분석, 온체인 데이터, 펀더멘털 개선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충족하며 알트코인 시장의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 $29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중기적인 가격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상황을 시장 관계자들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