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8일 K-OTC시장에 데이터젠과 와이콘즈의 신규 등록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임선묵 데이터젠 대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승일 와이콘즈 대표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다.
데이터젠은 2007년에 설립된 금융·핀테크 기업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전자금융업을 접목하여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젠은 국내 최초로 한돈을 기초자산으로 한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생산, 가공, 유통, 소비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6차 산업 금융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사업 연도 기준으로 데이터젠은 자산 총계 78억원, 부채 총계 24억원, 자본 총계 54억원, 매출액 21억원을 기록했다. 임선묵 대표는 K-OTC 시장 진입을 통해 한돈 농가의 확대와 직거래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투자자, 농가, 가공업체 및 소비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와이콘즈는 2019년에 설립된 디지털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대학생을 겨냥한 결제 서비스와 플랫폼 활용 사업, 청년 프랜차이즈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들의 핵심 서비스인 ‘야미(Yammi)’는 전국 34개 대학과 253개 매장에서 30만명이 이용하는 예약 및 결제 서비스이며, 금융결제원 오픈뱅킹 허가를 받은 ‘야미페이’를 통해 독자적인 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와이콘즈는 최근 사업 연도 기준으로 자산 총계 34억원, 부채 총계 12억원, 자본 총계 22억원, 매출액 25억원을 기록했다. 김승일 대표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대학생을 시작으로, 주변 상권, 기업체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K-OTC 시장 진입을 통해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모바일 슈퍼앱으로의 진화를 목표로 하겠다고 언급했다.
데이터젠과 와이콘즈의 거래는 각각 9월 11일과 10일부터 시작되며, 증권사 HTS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에서 500% 범위로 거래가 가능하며,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 평균 주가의 30%로 설정된다. 이번 신규 등록으로 K-OTC 시장의 총 기업 수는 124개로 증가하였다. 이제 데이터젠과 와이콘즈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더욱 다양한 사업 모델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