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비스(420770)가 최근 주가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4.81%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기가비스는 반도체 기판의 광학검사(AOI)와 수리장비(AOR) 전문 업체로, 반도체 기판의 결함을 검출하여 품질 관리를 수행하는 Total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AOI(자동광학검사기), AOR(Automatic Optical Repair), VRS(Verify/Repair System) 등 다양한 단독 설비와 이들을 연결한 완전 자동화 설비인 In-Line 설비를 통해 통합적인 품질과 수율, 생산 공정 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설비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소프트웨어도 개발 및 판매하고 있어, 전방위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특히 AOI 및 AOR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높아, 이 두 사업 부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대주주는 김종준 외 61.67%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반기보고서 업데이트가 진행된 시점은 2025년 6월 30일이다. 기가비스의 주가는 최근 몇일 간의 거래 내역에서 변동성이 있었으며, 개인 투자자는 9월 10일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반면 외국인은 소폭 매도세를 보였다.
최근 반도체 관련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배경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마벨의 CXL 품질 통과 소식이 있다. 이로 인해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가비스 역시 이 흐름에 발맞춰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공매도 비중이 상승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9월 10일 공매도 거래량은 14,404주로, 전체 거래량 대비 12.0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5거래일간의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로 볼 수 있다.
향후 기가비스의 실적 및 반도체 시장의 동향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3일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와 10월 및 11월 대만 TSMC의 매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기가비스가 어떻게 반응할지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