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시바이누(SHIB)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반등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 전반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부 자산에서 상승 모멘텀이 감지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기술적 지표와 가격 움직임을 통해 향후 몇 주간 반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특히, 시바이누는 현재 중요한 가격 구간에 머물러 있다. 현재 시바이누는 0.0000129달러(약 18.000원) 부근에서 50일,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이 밀집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0.0000140달러(약 19.460원) 부근의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이는 0.0000160달러(약 22.240원) 및 0.0000200달러(약 27.800원)까지의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0.0000120달러(약 16.680원) 아래로 떨어질 경우, 0.0000100달러(약 13.900원)로 밀릴 수 있으며, 이는 더욱 부정적인 약세 시나리오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트코인 또한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가격은 116,300달러(약 1억 6,181만 원) 수준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인 105,500달러(약 1억 4,679만 원)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50일 및 100일 평균선 위에서 안정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59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하지 않은 상황이며, 이로 인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해석된다. 118,000달러(약 1억 6,402만 원)를 돌파할 경우, 120,000달러(약 1억 6,680만 원) 및 125,000달러(약 1억 7,375만 원)까지의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더리움 또한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며 상승 기반을 다지는 모습이다. 현재 가격은 4,490달러(약 624만 원) 근방으로, 50일 이동평균선(4,285달러, 약 595만 원)과 100일 이동평균선(4,218달러, 약 586만 원) 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기술적 지지의 강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RSI도 53으로 과열되지 않은 상태이다. 주요 저항 구간인 4,600~4,700달러(약 639만~653만 원)를 뚫을 경우, 심리적 저항선인 5,000달러(약 695만 원) 돌파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만약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피보나치 확장치를 기준으로 5,200~5,400달러(약 723만~751만 원)까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조정과 관망세가 혼재해 있는 상황이지만,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이 보여주는 긍정적인 기술적 흐름은 향후 전망을 밝히는 데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명확한 추세가 확립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지만, 여전히 운신의 폭은 넓으며, 급격한 전환이 이뤄질 수 있는 시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