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005420)이 주식시장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37%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모화학은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제조업체로, 합성수지, 고무, 제지, 페인트, 섬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이산화티타늄(아나타제 및 루타일)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폐수 처리제와 같은 화학 제품들에 대한 제조 및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7월에는 2차전지의 양극재 기초 소재인 황산코발트를 생산하는 종속회사 코스모에코켐을 흡수 합병하여 황산코발트와 전기동의 생산 및 판매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러한 점에서 코스모화학은 2차전지 산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는 향후 산업 성장 가능성을 더해 주는 요소가 되고 있다.
현재 코스모화학의 최대주주는 코스모앤컴퍼니로, 지분 30.56%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2003년 7월 한국티타늄공업에서 상호를 변경하여 현재의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그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수치들이 들어나,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주식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최근의 개인 투자자가 8,445주를 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도 4,945주를 더한 반면, 기관은 14,069주를 매도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의 매도가 두드러진 반면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아, 시장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공매도 거래에 대한 정보도 확인해보면, 지난 22일에는 약 288주가 공매도되었으며, 이는 총 거래량의 0.19%에 해당한다. 이러한 수치는 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로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요구한다.
전반적으로 코스모화학은 2차전지 및 이산화티타늄 시장에서의 독창적인 위치와 최근의 상승세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오는 10월에는 테슬라, 포드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인증 제도의 시행도 예정되어 있어 이와 관련된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