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가총액, 한달 반 사이 1조2000억 달러 증발…올해 수익률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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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달 반 동안 가상화폐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무려 1조2000억 달러, 즉 약 1760조원이 사라졌다. 이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2만6251 달러를 기록한 이후 급락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인 코인게코의 자료에 따르면, 18000개 이상의 가상화폐의 가치는 크게 하락하였다.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장이 보이는 하락세는 거래자들의 초고위험 레버리지 포지션에 의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의 불안을 증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지난달 10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에 대해 100%의 추가 관세 부과를 위협하였고, 이는 200억 달러 규모의 가상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을 청산하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은 하루 동안 14% 이상 가격이 하락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트레이더들의 습관적 레버리지 사용은 가상화폐 시장에 과도한 위험을 안겨주고 있으며, 이런 경향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라이언 라스무센 비트와이즈 에셋 매니지먼트 리서치 총괄은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레버리지를 선호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경향이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비트코인은 연중 고점 대비 30% 이상 급락하며, 나스닥 종합지수, 아이셰어즈 20년 미 국채 상장지수펀드, 금 유틸리티 지수, MSCI 이머징 마켓 지수와 비교할 때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경과는 가상화폐의 상승세가 완전히 사라졌음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가상화폐 시장은 불안정성과 변동성이 극심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트랜잭션의 안정성을 위해 기관의 신뢰와 규제 측면의 발전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더욱 깊은 시장 분석과 신중한 전략이 필요하며, 현재의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더 큰 손실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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