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XRP)은 최근 2.03달러(약 2,703원)에서 주요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매크로 저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차트 분석가들에 따르면, XRP의 가격 반등은 피보나치 0.5 조정 수준에서 지지를 받아 이루어진 것이며, 이는 현재 조정장이 끝나고 상승 전환이 시작될 시점일 수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 CasiTrades는 XRP가 2.03달러에서 반등한 것은 예측 가능한 클래스 구조인 ‘겹치는 4파’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반등이 전체적인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XRP는 지난 20일 2.03달러까지 하락한 후, 이후 2.12달러(약 2,823원)로 반등했다. 최근 단기적으로는 RSI 지표에 따라 추가 반등하는 흐름도 보이고 있으며, 목표 가격으로는 2.26달러(약 3,009원)도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CasiTrades는 대안 시나리오로 가격이 2.03달러 이하로 떨어질 경우 1.65달러(약 2,145원)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비트코인 또한 주요 지지선인 8만 8,000달러(약 11,264만 원)에서 반등할 경우, 시장 전체의 매크로 저점이 형성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러한 경우 XRP가 사상 최고가에 도전할 수 있는 본격적인 상승 랠리에 진입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와 함께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은 이번 주 목요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리플 기반 현물 ETF ‘XRP’를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캐너리 캐피털의 ‘XRPC ETF’가 출시 첫날에만 2억 5,000만 달러(약 3,250억 원)를 유입시키며 강한 시장 반응을 얻었다. 현재까지 총 2억 9,200만 달러(약 3,796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된 상태다.
여기에 프랭클린템플턴의 ‘EZRP ETF’도 지난 18일 시장에 출시되었으며, 21셰어스와 코인셰어스의 XRP ETF 역시 이번 주 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기관용 리플 ETF들이 빠르게 등장함에 따라, 리플 생태계와 관련된 기대감 및 자금 유입 가능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술적 지지선과 ETF의 출시가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경우, XRP가 며칠 내에 본격적인 상승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가격이 하단 이탈할 경우 향후 움직임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의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결론적으로 XRP는 현재 피보나치 0.5 지지선에서 가격 반등을 이루고 있으며, ETF 출시와 기관 투자자의 수요를 배경으로 향후 매크로 상승 전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향후 기술적 지지선인 2.03달러가 방어될지 여부가 중요한 상황이며, 2.26달러 돌파 시 본격적인 랠리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