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2061만 달러, 즉 약 301억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중 롱 포지션이 77.08%를 차지하며, 숏 포지션은 22.92%에 그쳤다. 이는 현재 시장이 하락 압박을 받고 있음을 명확히 나타내고 있다.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였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총 991만 달러(전체 청산의 48.08%)가 청산됐다. 이 중 롱 포지션 비중은 77.66%로 집계되었다. 또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 바이비트에서는 460만 달러(22.33%)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롱 포지션이 84.1%를 차지했다. OKX에서는 약 287만 달러(13.94%)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롱 포지션 비율은 64.7%였다.
특기할 만한 점으로, 하이퍼리퀴드와 비트멕스에서는 청산된 포지션이 100% 롱 포지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트파이넥스에서는 청산 규모가 200.53달러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코인별 청산 현황을 살펴보면,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에 대한 포지션 청산이 가장 두드러졌다.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포지션에서 약 5592만 달러, 비트코인에서는 5194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현재 비트코인(BTC)은 66,609.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4시간 기준으로 롱 포지션에서 232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64.26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솔라나(SOL)는 현재 126.56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4시간 동안 약 85.34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5.15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PIPPIN, BEAT, PTB 등 여러 알트코인에서도 각각 1100만 달러, 603만 달러, 415만 달러의 상당한 청산이 발생한 점이 주목된다. 도지코인(DOGE)은 0.12974달러에 거래되며, 최근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20.88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1.34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특히 ENA 토큰은 0.2096달러의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4시간 동안 63.98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ASTER 토큰 또한 49.37만 달러가 청산됐다. XRP는 1.906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4시간 동안 34.13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제크캐시(ZEC)는 386.4달러에서 33.95만 달러의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이렇듯,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자동으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의미하며, 현재의 청산 현황은 시장의 변동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롱 포지션에 대한 압박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