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제약, 13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로 코스닥 상장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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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인 다산제약이 최근 13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국내 주요 투자은행인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함께 참여하며, 다산제약의 코스닥 상장 추진에 큰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설립된 지 30년이 넘는 다산제약은 원료의약품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개발 및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고혈압 치료제를 포함한 만성질환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다산제약의 제품군은 약물전달시스템(DDS), Multi-Stra® 기술, 자체 개발한 고분자 소재 기술 및 유동층 코팅 기술 등 다양한 제제 기술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사는 경구제형의 기존 강점을 바탕으로 최근 경피제형과 주사제형 등 다양한 연구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새롭게 유치한 자금은 생산설비 확충 및 신제품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동시에 해외 CDMO 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류형선 다산제약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 세계 CDMO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고, NH투자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루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같은 전략적인 투자와 차별화된 기술력은 다산제약이 향후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다산제약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는 국내 제약 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고혈압 치료제를 포함한 만성질환 분야에서의 견고한 점유율과 함께 제약 산업 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소중한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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