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 인공지능(AI)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텔레픽스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반기에 IPO를 추진하고 있다. 2024년 8월 발사를 예정으로 한 텔레픽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BBB 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필수 요건 중 하나이다. 텔레픽스 관계자는 이번 평가가 국내 우주기업 중 최초로 AI와 빅데이터 분야에서 분류된 기준을 통과한 것이라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텔레픽스는 AI 프로세싱이 가능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였으며, 이를 통해 궤도에서의 실증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는 국내 최초의 GPU 기반 온보드 AI 프로세서인 ‘테트라플렉스(TetraPLEX)’의 안정적인 궤도 운용이다. 이 프로세서는 발사 이후 약 17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AI 큐브위성인 ‘블루본(BlueBON)’은 1년 이상 정상 운용되고 있다. 2022년 6월에는 차세대 AI 별추적기 ‘디내브(DNAV)’를 발사하여 심우주탐사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텔레픽스는 단순한 위성 제작에 그치지 않고, 위성 특화 에이전틱 AI 솔루션 ‘샛챗’을 개발하였다. 이 솔루션은 위성의 조립, 통합, 시험(AIT)과 임무 기획 및 통제를 지원하며, 위성 데이터 분석 및 활용 기능을 AI를 통해 자동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텔레픽스는 더욱 수직 계열화된 생태계를 구축하여 외부 기술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전 세계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텔레픽스는 국방, 환경, 기후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위성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위성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활용해 AI 인공위성 솔루션 기반의 반복 매출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위성 기반 우주 산업뿐만 아니라 방위 산업까지 확장 가능한 AI 특화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술 평가 통과와 함께 이루어질 IPO는 텔레픽스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우주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