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네트워크(Pi Network)가 앱 내 결제를 더욱 간편하게 도와주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티브 토큰인 파이(PI)의 가격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결제 기능 업데이트는 1월 초에 발표된 두 번째 연례 업데이트의 후속으로,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결제 통합 기능’ 사용법을 상세히 안내하는 영상을 통해 소개되었다.
업데이트의 핵심은 파이앱스튜디오(Pi App Studio)에 ‘간편 결제’ 기능을 통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창작자는 복잡한 코딩 작업 없이도 자신이 개발한 앱에 파이 결제를 추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는 테스트 전용 토큰인 ‘테스트파이’를 기반으로 작동된다. 창작자는 파이 브라우저 내의 파이앱스튜디오에 접속하여 새로운 앱을 만들고, ‘Implement Pi Payments’ 버튼을 클릭함으로써 결제 기능을 손쉽게 삽입할 수 있다. 사용자는 결제가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고, 원하는 토큰 가격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그러나 파이네트워크의 이런 혁신적인 업데이트에도 시장 반응은 기대 이하로 나타났다. 최근 파이 토큰(PI)의 가격은 급락하면서 0.1687달러(약 243원)로 떨어졌다. 이는 연간 최고가 대비 94% 이상의 하락폭을 보인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PI는 약 9% 하락했으며, 2주 기준으로는 16%가 넘게 가치가 줄어들었다. 수많은 기능 업데이트와 프로젝트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신뢰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파이네트워크는 메인넷 런칭을 앞두고 실사용 사례를 늘려가고 있으며, 많은 기능들이 테스트 환경에서 실행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실사용 사례가 증가해야 토큰 가격이 실질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결제 기능의 전체 도입 여부와 메인넷 전환 일정, 사용자 규모에 따라 파이 토큰 생태계의 미래가 결정될 전망이다. 기술 개발과 시장 디맨드 간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 향후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결국, 실사용이 증가하더라도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드물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가격은 기술적 발전보다는 토크노믹스 구조와 시장 심리와 관련이 크기 때문이다. 파이 네트워크의 경우, ‘내부자 보유 물량’, ‘락업 해제 타이밍’, ‘실제 수요’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에 대한 깊은 이해는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이다.
결론적으로, 파이네트워크는 새로운 결제 기능으로 생태계 확장을 기대하고 있지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실제 수요 창출과 더불어 가격 안정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