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4만 개의 ETH 추가 매입… 7조 원 손실에도 장기 전략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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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는 최근 이더리움(ETH) 시장의 하락세 속에서도 4만 개 이상의 ETH를 추가 매입하며 장기 투자 전략에 대한 신념을 지속적으로 드러냈다. 매입 후 비트마인은 총 432만 6,000 ETH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현재 시세로 약 88억 달러(약 1조 2,826억 원)에 해당한다. 비록 비트마인은 현재 약 7조 원의 평가 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보유량을 늘리고 스테이킹 수익을 통해 투자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마인은 공식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동안 40,613개의 ETH를 추가 구매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드롭스탭(DropsTab)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마인의 ETH 포지션은 큰 평가 손실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들의 보유 자산 중 상당액이 고점에서 매입된 것으로 보이며, 전체적인 평가 손실액은 약 77억 달러(약 1조 1,213억 원)에 이르고 있다.

비트마인 소속의 이더리움 중 약 287만 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스테이킹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운영에 기여하고 추가적인 ETH 보상을 받고 있다. 이러한 스테이킹을 통해 비트마인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분기 보고서에서 회사는 전체 암호화폐 자산과 현금, 높은 위험 투자 자산(일명 ‘문샷’)의 총 가치를 약 100억 달러(약 14조 5,710억 원)로 평가했다.

비트마인의 공격적인 이더리움 매입 전략은 시장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으나, 그들은 스테이킹 보상과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사업을 통해 운영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있다. 회장 톰 리(Tom Lee)는 비트마인이 이더리움과 구조적으로 연동된 기업이라 강조하며, 이더리움의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포트폴리오 가치와 주가가 함께 조정되는 것이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략은 최근 비트마인의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비트마인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31% 하락했으며, 지난 6개월 간 누적 하락률은 약 60%에 달한다. ETH 시장의 하락은 심각한 상황으로, 이더리움은 지난 10월의 플래시 크래시 이후 약 190억 달러(약 27조 6,849억 원)의 연쇄 청산이 발생하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일부 투자 기업들은 ETH 보유 전략을 수정하거나 보유량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트마인은 매도보다는 보유를 지속하는 ‘버티기 전략’을 선택하고 있다. 지난 30일 동안 비트마인을 제외한 기업들은 누구도 이더리움을 추가로 매입하지 않았으나, 비트마인은 오히려 매수 전략을 강화한 유일한 사례로 분석된다.

비트마인의 사례는 단순한 인내가 아닌, 장기적으로 구성된 전략의 결과로 해석된다. 비트마인은 고가 매수에도 불구하고 추가 매입을 단행하며 신뢰를 보였다. 비트마인은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통해 하락장을 기회로 삼는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식은 단순한 배짱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판단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마인의 전략을 통해 ‘근거 있는 장기 전략’의 필요성을 깨닫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방식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기반의 분석과 지속적인 스테이킹 모델 구축은 투자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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