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4일 현대해상에 대해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현대해상은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 부진, 그리고 가정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별도 기준으로 73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경험했으며, 손실계약비용 2984억원과 보험금융비용 1000억원의 증가 등 여러 요인들이 겹쳤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은 올해부터 큰 폭의 기저효과가 나타나면서 이익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현대해상의 올해 순이익이 69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보험손익의 경우 6814억원으로 56.1% 증가하며 이익 성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본 건전성 또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자산부채관리(ALM) 시스템의 강화를 통해 듀레이션 갭이 지난해 말 -0.7년까지 축소되며 금리 리스크가 감소했으며, 실손 위험액 산출 가정 변경 효과와 함께 지급여력비율(K-ICS)은 190.1%로 전 분기 대비 10.3%포인트 상승했다. 이러한 개선은 현대해상이 안정된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주주환원 정책의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되고 있다. 현재 배당가능이익은 약 -1조원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해약환급금 준비금 산정 방식의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향후 빠르면 올해부터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주주환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손실계약비용으로 인해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그만큼 올해의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이라며, “제도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배당 재개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해상의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며, 이는 보험업계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