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터웹, LSE 상장사로써 3,000만 달러 비트코인 담보 신용한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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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 상장사인 스마터웹 컴퍼니(The Smarter Web Company)는 코인베이스 크레딧(Coinbase Credit)으로부터 3,000만 달러(약 432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BTC) 담보 신용한도를 확보했다. 이 신용한도는 유상증자 등 자본조달 직후,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비트코인 매수를 신속히 실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전략이다. 스마터웹은 이번 신용한도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에 보관 중인 비트코인을 담보로 설정된 구조라고 설명했다.

스마터웹은 신용한도를 단순히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레버리지하기 위한 장기부채로 활용하기보다는, 투자자금의 결제 및 정산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장 변동성을 완충하기 위한 ‘브릿지’ 역할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의 핵심적인 요소로 여기고, 디지털 자산 보유량을 확대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시장 환경 또한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디파이라마(DefiLlama)의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로의 월간 순유입이 2025년 말에서 2026년 초까지는 수십억 달러 규모로 이어지다가 2월에는 급격히 둔화되었다. 이는 기업들이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을 단순 확대하기보다는, 자금조달과 집행 구조를 더 정교하게 다듬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스마터웹은 2,689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입 단가는 1 BTC당 112,865 달러(약 1억 6,269 만 원)로 집계되어, 현재 보유 자산 가치는 약 1억 7,000만 달러(약 2,451억 원)로 평가된다. 그러나 공시된 취득원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평가 손실은 약 44%에 달한다. 이러한 평가 손실에도 불구하고, 스마터웹은 비트코인 보유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FTSE 100 편입을 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

스마터웹의 신용한도는 자금을 당겨 쓴 후, 유상증자 등 조달 자금의 정산이 완료되면 이를 상환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이는 조달 및 정산 사이의 시간차가 큰 시장에서 매수 타이밍을 놓치거나 가격 변동에 노출되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기업 간 비트코인 운용 전략 역시 다양해지고 있으며, 스마터웹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보수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스마터웹의 이번 결정은 비트코인 재무 전략의 진화와 시장의 변동성을 관리하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매수 타이밍 리스크를 줄이고 리스크 관리를 통해, 회사는 자산 운용을 더욱 정교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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