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속에서도 비트코인 1억원 회복…서클 주가 1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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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5일 만에 1억원 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로 인해 미국 증시에 상장된 디지털 자산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인 서클은 주가가 15% 급등하며 최근 일주일 동안 57% 상승폭을 기록했다.

현지 시간으로 2일, 서클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15.22% 오른 96.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서클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25일의 주가가 61.38달러였던 것에 비해 56.63% 급등한 수치다. 주당순이익(EPS)은 0.43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16달러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발표 이후 서클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어닝콜에서 언급된 AI 기술과 결제를 결합한 프로젝트들이 주목받으며 USDC의 미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클 이외에도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더리움 디지털 재무 전략(DAT)을 수행하는 비트마인은 이날 7.48% 상승했으며,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마라홀딩스와 클린스파크는 각각 5.70%와 6.0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사인 스트레티지는 6.29% 오르며 3015개의 비트코인을 2억 410만 달러에 매입해 총 보유 비트코인을 72만 개로 늘렸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5% 가량 상승해 한때 7만 달러를 기록하며 코인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힘을 받는 모습이 나타났다. 지난달 25일 이후 비트코인은 1억원을 회복하며 매수세가 활성화되었고, 특히 미국 시장 내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양수로 돌아선 것도 이 같은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와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의 장기 하락으로 인해 발생한 공매도 포지션의 청산이 영향을 미쳤으며, 이른바 ‘숏스퀴즈’ 현상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코인 시장이 이러한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향후 시장 전망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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