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유엔 대사 “이란과의 외교는 시기상조, 핵 역량 해체가 우선”

[email protected]



대니 다논 이스라엘 주유엔 대사는 이란과의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하기에 이른 시점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이란의 핵무기 역량 해체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쟁이 끝나야만 외교가 시작될 것이며, 이란의 미래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물밑 협상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이란과의 외교적 접근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이다.

다논 대사는 이란의 위협이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오만 등 인근 국가들에게도 큰 위험이 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란의 핵 및 미사일 역량 해체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의 군사력이 약화되거나 미사일 공격이 줄어드는 것은 시간문제에 불과하다고 전하며, 이스라엘 국민과 주변국들에게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이란의 발사대에 대한 공격이 효과를 보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방해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며칠만 시간을 더 주면, 이란의 군사적 활동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이란 선제공격설과 관련된 질문에 대답하면서 다논 대사는 북한 사례와의 유사성을 언급하며 “이는 매우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그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활동 사례를 인용하며, 이란이 핵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발표를 막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칭찬받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대단한 전략적 상황에서의 이스라엘의 입장을 강조한 이번 기자회견은 이란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드러낸 것이며, 중동 지역의 안보 문제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경계를 시사하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