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베트남 인조흑연 투자로 음극재 사업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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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베트남 북부 타이응웬성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약 3,57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소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DS투자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사업부가 2027년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되며 목표주가는 29만 원으로 설정되었다.

이번 공장은 2023년 하반기부터 착공하여 2028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초기 목표 생산능력은 약 2만~2만5,000톤이며, 향후 상황에 따라 최대 5만5,000톤 규모로 단계적 확장이 가능하다. DS투자증권은 이를 통해 포스코퓨처엠이 음극재 사업에서 구조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는 이번 투자의 배경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를 지목하며, 특히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와 미국의 공급망 규제 강화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탈중국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포스코퓨처엠에게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투자의 긍정적인 요소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중국산 흑연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내에서의 가격 스프레드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만약 최소 160%의 높은 관세가 부과된다면, 베트남산 흑연의 가격은 kg당 6.3달러로 유지될 수 있어 미국산 흑연과의 가격 경쟁력이 증가할 것이다.

DS투자증권은 2027년 음극재 사업부의 흑자 전환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기업 가치의 재평가도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태용 연구원은 새로운 생산라인이 풀가동될 경우, 연평균 약 2,500억 원의 신규 매출 기여가 예상되며, 2026년까지 가동률 회복이 이뤄진 뒤 2027년에는 구조적 흑자 전환이 확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금지외국기관(FPE) 요건 강화로 인해 고객사들의 탈중국 공급망 구축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수주가 확인될 경우 포스코퓨처엠의 밸류에이션 상향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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