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 USSD로 유동성 문제 해결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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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Sonic) 블록체인 생태계를 운영하는 Sonic Labs가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인 US 소닉 달러(USSD)를 출시했다. 이번 출시의 배경은 지난 1년간 TVL(Total Value Locked)과 소닉 토큰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며 유동성이 분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최근 TVL은 최고점이었던 11억 달러에서 현재 약 3억 4000만 달러로 줄어들었고, 네이티브 토큰인 소닉(S)의 가격도 약 96% 하락한 상황이다.

USSD는 프랙스(Frax)의 frxUSD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미 달러와 1:1로 페그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사용자에게 온체인에서 무허가로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되며, 블랙록, 슈퍼스테이트, 위즈덤트리와 같은 기관급 담보 구조를 통합한 것이 큰 특징이다. 현재 환율로는 1USSD가 약 1,467원에 해당한다.

USSD의 발행 과정 역시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되었다. 비수탁형 스마트 계약을 통해 민팅 수수료 없이 제공되며, USDC, USDT, PYUSD와 같은 다양한 자산으로 여러 체인에서 발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 Sonic Labs는 USSD가 소닉 생태계 내에서 기본 결제 수단, 담보, 유동성 풀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거래와 대출, 유동성 공급의 기준 자산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소닉 생태계는 현재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TVL은 높은 상승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소닉(S) 토큰의 시가총액도 1억 5000만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은 레이어1 블록체인 간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더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Sonic Labs는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USSD를 단순한 새로운 상품이 아니라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중요한 수단으로 간주하고 있다.

USSD의 출시는 스마트 계약 기반의 담보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소닉 생태계로 다시 환류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담보 수익이 바이백과 생태계 인센티브로 연결되어 유동성 루프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Sonic Labs는 외부 마켓 메이커나 단기 자본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유동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USSD는 이더리움(ETH) 및 여러 다른 체인에서 사용 가능하며, 단기적으로 소닉 생태계 내에서 유동성을 조성할 기준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TVL 회복과 dApp 트래픽이 증가하는 것이 곧 생태계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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