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미국 대사관 헬기장서 미사일 공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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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 내부의 헬리콥터 이착륙장이 미사일에 의해 공격받아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침 한 발의 미사일이 대사관 부지 내 헬기장에 떨어져 큰 폭발이 일어났으며, 이란과 관련된 무장 세력의 보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란과 그 대리 세력에 의한 공격이 중동 전역의 미국 외교 시설을 겨냥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사일 폭발 이후 헬기장이 위치한 대사관 지구 상공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는 장면이 AP통신에 의해 공개되었다. 현재로서는 이 공격의 배후 세력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확인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미국 대사관은 사건 전날인 13일 보안 경보를 극도로 강화하여 4단계로 격상하고, 이란 또는 이란과 연관된 무장 단체가 미국 시민과 기반 시설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는 중동 내 불안정한 정세에서 기인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란 측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 28일 이란의 미군과 이스라엘 군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이후,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지에서도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 시설들이 잇따라 피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국 국무부는 중동 지역 내 비필수 외교 인력의 대규모 철수를 결정하였다. 이란과 그 지지 세력의 공격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는 외교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이란은 미국의 군사 작전과 관련하여 전방위적인 보복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더욱 심화될 위험이 상존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미국 대사관과 군사 시설에 대한 공격이 계속될 경우, 국제 사회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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