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사전에 보고받고도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을 보도하며, 미 합참의장인 댄 케인이 전쟁 전 미국의 공격이 이란의 해협 봉쇄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실제로 봉쇄에 나서기 전에 먼저 굴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으며, 봉쇄를 시도하더라도 미국군이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봉쇄된 상태이며, 미국 국방부는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란의 해상 방어력이 여전히 존재하는 한, 미 해군의 유조선 호위 작전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미군 당국자들은 이번 군사 작전이 최소 몇 주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WSJ는 또한 이번 전쟁 논의에 참여한 인물들이 극히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소수의 고위 관계자만이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일부 중동 담당 고위 당국자는 폭격이 시작된 후에야 보도를 통해 전투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전해졌다.
전투와 함께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전 세계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산업 전문가들은 세계 원유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이란과의 갈등 상황에서 국제 안보에 미치는 여파를 고려하면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미군의 전투 전략과 외교 정책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국제 사회는 이란의 해협 봉쇄와 미국의 군사 작전 간의 상호 작용이 미치는 전체적인 영향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일어날 사건들에 대한 우려로 가득 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