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선수 조시 호킷, “미셸 오바마는 남자” 발언으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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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종격투기(UFC) 대회인 ‘UFC 프리덤 250’에서 헤비급 선수 조시 호킷이 경기 후 인터뷰 중 “미셸 오바마는 남자다”라는 발언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14일(현지시각)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호킷은 승리 직후 해설가 조 로건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주변 선수들을 비하하는 발언까지 이어갔다. 호킷은 뛰어난 경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망한 선수로서, 자신의 발언으로 극우 커뮤니티에서 지지를 얻고 있는 음모론을 언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회의 주요 참석자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호킷은 직접 트럼프 대통령의 목에 메달을 걸어주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의 발언과 퍼포먼스는 경기장에 앉아 있던 트럼프 대통령과 UFC CEO 데이나 화이트의 시선을 끌었고, 행사 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 발언에 대해 옅은 미소를 지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호킷의 “미셸 오바마는 남자”라는 주장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음모론 중 하나로, 사실 확인이 이루어진 바 없는 주장이다. 미국의 여러 팩트체크 기관들은 이를 허위사실로 간주하며 경계하고 있다. 호킷의 발언에 대한 조 로건의 반응은 크게 주목받지 않았으며, 인터뷰는 “신사 숙녀 여러분, 조시 호킷입니다”라는 간단한 마무리로 끝났다.

현재 호킷은 UFC의 ‘악동 캐릭터’로 알려져 있으며, 경기 외의 도발적인 행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10승을 기록한 헤비급 유망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의 발언이 스포츠의 경계선을 넘어선 행위로 비판하고 있으나, 호킷은 계속해서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UFC와 스포츠의 정치적 위치, 그리고 사회적 논란 등 다양한 주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이념적 분열이 스포츠를 통해 더욱 드러나는 모습이 되풀이되고 있는 상황에서, 호킷의 발언은 향후 그가 어떻게 평가될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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