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이더리움 6만999개 추가 매입… 보유량 459만개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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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가 최근 이더리움(ETH) 6만999개를 추가 매입하며, 이더리움 기반 재무 기업 가운데 최대 보유자로 자리매김을 재확인했다. 이번 매입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진행되어,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거래 규모는 올해 들어 가장 큰 수치로, 추가 매입 이후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459만5562개에 이른다. 이는 약 1억4000만 달러에 해당하며, 평가액으로 치면 100억 달러(약 14조 9,140억 원)를 넘어선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을 추가로 매입하면서도 현금 12억 달러(약 1조 7,897억 원)의 보유 여력을 유지하고 있어, 재무 안정성 또한 확보하고 있다.

주가는 비트마인의 매입 소식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비트마인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약 9%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이더리움 역시 8.4% 상승했다. 이처럼 주가 상승과 이더리움 가격 반등은 비트마인의 대규모 매입이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나타낸다.

비트마인은 최근 하락장에서도 꾸준히 재무 보유량을 증가시켜왔다. 그러나 데이터 업체 드롭스탭(DropsTab)에 따르면, 비트마인의 포지션에서 발생한 미실현 손실은 약 65억 달러(약 9조 6,94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비트마인의 매입 단가가 높았던 구간이 길었던 만큼, 장부상의 손실 부담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의미다.

비트마인 회장인 토머스 ‘톰’ 리는 거시 경제 관련 변수를 언급하며, 지정학적 긴장이 가상자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긍정적인 해석을 내놨다. 그는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상자산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이더리움은 S&P500을 2450bp(24.5%포인트)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의 글로벌 유가 상승이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도 가상자산, 특히 이더리움과 같은 성장 자산이 선호되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비트마인은 보유하고 있는 이더리움의 상당량을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현재 약 304만 ETH를 스테이킹하며 연간 약 1억8000만 달러(약 2,684억 원)의 수익을 보고 있다. 이 수익은 앞으로 더 많은 물량을 예치할 경우 연 2억7200만 달러(약 4,057억 원)로 증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에 대한 보유 확대와 스테이킹 수익이라는 이중 전략을 통해 재무 모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미실현 손실과 현금 유동성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마인의 대규모 이더리움 매입은 단기적인 수요 증가 신호를 나타내며 투자 심리를 개선할 수 있는 요소로, 향후 시장에 미치는 영향 또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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