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최대 모기지 기업인 SBI 아루히(SBI ARUHI)가 주주 보상 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리플(XRP)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발표는 기업의 이사회에서 이루어졌으며, 2026년 3월 31일 기준으로 XRP 지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는 일본 금융권에서 암호화폐의 활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SBI 아루히는 IBC 그룹 산하의 금융 회사로, XRP 보상 도입은 주주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블록체인 기술 및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SBI 그룹은 오랫동안 리플랩스와의 협력을 유지해왔으며, 최근에는 SBI 리플 아시아를 설립한 바 있어 이번 결정 또한 이 연장선에서 이해될 수 있다.
이번 주주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주주가 2026년 3월 31일 기준으로 주주명부에 등재되어 있어야 하며, 최소 100주의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보유 주식 수와 기간에 따라 지급되는 XRP의 양이 달라지며, 100주에서 999주를 보유한 경우에는 500엔 상당의 XRP를 받을 수 있다. 1,000주 이상을 보유할 경우 1년 미만이면 500엔, 1년 이상이면 1,000엔 상당의 XRP가 지급된다.
주주가 XRP를 수령하기 위해서는 SBI VC 트레이드 계좌를 개설해야 하며,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신청 절차는 오는 6월 중순에 안내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일본 금융권이 암호화폐를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서 실명 보상 수단으로 수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암호화폐가 전통 금융 시스템에 어떻게 편입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XRP 보상 도입은 일본 금융시장에서 암호화폐의 실행 가능한 사용 사례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시장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XRP의 채택이 빨라지고 있으며, 이는 일본 내에서의 대중적 수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장기 보유 주주에게 더 많은 XRP를 지급하는 구조는 투자자의 유지와 락인(lock-in)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SBI 아루히의 결정은 일본의 디지털 자산 활용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XRP 생태계의 확장을 촉진하고 향후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XRP는 송금 및 결제 중심의 기능이 강조되며, 이는 전통 금융과의 결합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