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이 쿠웨이트에 있는 정유 시설을 이틀에 걸쳐 드론으로 공격해 여러 유닛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란의 공격은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PC)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미나 알아마디 정유단지가 공격을 받아 일부 시설의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공격은 쿠웨이트 미나 압둘라 정유단지에서도 이어졌으며, 전날 새벽에도 드론 공격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었다. 미나 알아마디 정유단지는 전쟁 전 하루 처리 용량이 73만 배럴에 달하는 중요한 시설이다. KPC는 이란의 지속적인 공격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 차원에서 원유와 정제 처리량을 감축한 바 있다. 이는 앞으로의 에너지 공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란 측은 쿠웨이트의 정유 시설이 쿠웨이트 내 미국 군 기지에 연료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배경에서 공습을 정당화하고 있다. 이란은 최근 이스라엘이 자국의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를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걸프 지역 산유국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기로 결정했다. 이란 군은 미국의 자본이 투입된 에너지 시설이나 이란 공격을 지원하는 경우에만 공격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이러한 공격은 중동 지역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으며, 국제 사회는 이란의 군사 행동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수출국으로서의 쿠웨이트의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의 공격이 지역 안보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한 것으로 보인다. 쿠웨이트 측은 더욱 엄중한 대응 조치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며, 긴급한 안보 회의를 소집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갈등 상황은 에너지 시장과 더 넓은 국제 정치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