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주요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마감된 주식 시장에 따르면, 대만의 은행업계에서는 케세이 금융지주가 -0.42% 하락하며 나름 선방했지만, 푸방 금융지주와 차이나트러스트금융지주는 각각 -2.03%, -1.15% 하락했다. 창화 상업은행과 타이완 비즈니스은행도 각각 -0.98%, -1.00%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대만 반도체(TSMC)가 -1.63%, 유나이티드마이크로(UMC)가 -1.90%, 윈본드 일렉트로닉스는 -2.27%로 주가가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은 글로벌 반도체 수요 감소와 연관이 깊으며, 향후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면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산업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AU 옵트로닉스가 -4.81%, 이노룩스 디스플레이 -4.76%, 한스타 디스플레이가 -4.27%로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하락은 연말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공급망 문제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자업계에서는 혼하이 정밀(HON HAI Precision)이 -3.45%, 콴타 컴퓨터가 -1.23%, 델타 전자가 -4.41% 하락하여 전반적인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라간 정밀은 -5.10%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에이서 역시 -2.88% 하락하여 PC 시장의 위축을 반영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호타이 자동차와 위론 자동차가 각각 -3.02%, -2.86% 하락했으며, 차이나 자동차는 -0.55%로 상대적으로 더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 철강 및 시멘트 부문에서는 차이나 제강이 -2.06%, 타이완 시멘트가 -3.18%로 감소했지만, 퉁호 제강은 +0.99%로 소폭 상승했다.
정유 부문에서도 포모사페트로케미컬이 -2.67% 하락하여 저유가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화학섬유 부문에서는 포모사플라스틱이 -5.99%, 난야플라스틱이 -5.87%로 기록하고 있다. 항공 부문에서는 중화항공이 -1.59% 하락했으나, 에바항공은 +0.14%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같이 대만 증시 전반에 걸쳐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섹터의 부진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경제 회복 여부와 글로벌 경제 환경이 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