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스톱(GameStop, $GME)은 보유하던 비트코인(BTC) 대량을 이동한 사유가 단순한 매도가 아니라 ‘옵션 전략’임을 밝혔다. 현재 이 회사는 해당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새로운 구조로 전환했다.
2023년 25일(현지시간), 게임스톱은 연례 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총 4,710 BTC 중 4,709 BTC를 코인베이스(Coinbase, $COIN)에 담보로 맡기고 장외 ‘커버드콜’ 전략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게임스톱은 올해 1월 거의 모든 비트코인을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이전한 배경을 설명했으며, 당시 시장에서는 매도 가능성이 제기되어 우려가 커진 상황이었다.
게임스톱은 행사가격이 10만5,000달러에서 11만 달러 사이인 단기 콜옵션을 매도하여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확보하는 대신, 해당 가격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수익이 제한되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와 관련하여 약 70만 달러의 부채와 230만 달러의 미실현 이익이 발생했다고 한다. 다만, 일부 계약은 만기 이후에도 행사되지 않았으며, 담보로 제공된 비트코인은 여전히 코인베이스에 유지되고 있다.
또한, 이번 전략의 전환은 회계 처리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코인베이스가 담보 자산을 재활용할 수 있는 구조에 따라 게임스톱은 더 이상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 자산으로 분류하지 않고, 대신 동일한 비트코인을 돌려받을 권리, 즉 ‘채권’ 형식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단순 보유 전략에서 벗어나 자산이 파생상품 및 거래 상대방으로 묶인 상태를 의미하는 구조적 변화로 평가된다. 게임스톱은 여전히 경제적 노출이 비트코인 보유와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회계 기준에 따르면, 채권 가치는 약 3억6,830만 달러로 집계되며,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인해 약 5,970만 달러의 미실현 손실도 기록됐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보유를 넘어 수익 창출 전략으로의 전환을 나타내며, 최근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업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대응 방식으로 해석된다.
결론적으로, 게임스톱은 비트코인 보유에서 벗어나 옵션 전략을 활용하여 수익형 운용으로 전환했다. 이는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담보로 맡기며 파생상품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방향과 유사하다. 이러한 변화는 암호화폐를 단순한 자산이 아닌 금융상품으로 활용하려는 흐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