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기초자산으로 한 2배 레버리지 ETF 출시 임박…금감원 세칙 개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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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가 이르면 내달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융감독원은 2일 단일종목 ETF 도입을 위한 금융투자업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을 사전 예고하면서 이러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레버리지 ETF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단일종목 ETF의 기초자산은 코스피에 상장된 주식 및 해당 증권을 기초로 한 파생상품으로 정의되며, 이때의 종목 기준은 시가총액 비중 10% 이상 및 거래대금 비중 5% 이상이라는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 이러한 기준을 만족하는 종목은 사실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인 상황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 두 종목이 기본 자산으로 설정된 레버리지 ETF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개정은 단일종목을 포함한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각 ETF는 기존 지수형 상품처럼 ±2배의 변화를 추종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추가적으로, 커버드콜 ETF는 해당 종목의 매수 후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새로운 ETF 구조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전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 당국은 이번 개정이 지난 1월 30일에 발표된 국내외 상장 ETF 간의 비대칭 규제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후속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번 개정안의 사전예고 기간은 2일부터 17일까지로, 금융감독원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시행일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자산운용사들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금융당국 심사를 완료해야 실제 상품 출시가 가능하다.

시장에서는 빠르면 내달 해당 ETF의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그러나 최근 증시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출시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개별 종목의 일일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높아질 경우 투자자에게 더 큰 손실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투자자 보호 및 시장 매력도 제고를 위한 금융당국의 관점이 중요한 만큼, 시행 시기를 마냥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ETF 시장의 다양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앞으로 출시될 레버리지 ETF에 대한 시장 반응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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