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에 걸쳐 베트남과 호주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들 두 나라를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로 강조하며, 해당 방문 중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안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다카이치 총리는 베트남과 호주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의 해양 진출 강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대만과 관련하여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은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따라서 이번 방문에서는 희토류와 같은 전략적인 광물 공급망 강화, 그리고 경제적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협력도 주요 의제로 부각될 예정이다.
호주는 일본의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의 최다 수입국으로, 양국 간의 에너지 수급이 회담의 중요한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이라는 외교 원칙과 관련하여 새로운 구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방침은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적 스승인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주창한 것으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방문 기간 동안 다카이치 총리는 경제 기반 강화 및 각종 과제를 해결하며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국가 안보 협력의 내용을 더욱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요미우리는 다카이치 총리가 중동 정세를 주의 깊게 관찰한 뒤, 최종적으로 외국 방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외교적 노력은 일본이 직면한 안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