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 비트코인 4,871개 추가 매수하며 보유량 76만 개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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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BTC)을 대규모로 추가 매입하면서 총 보유량이 76만 개를 넘어섰다. 그러나 이로 인해 현재 약 5조 원 규모의 평가손실을 안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운용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레티지는 4월 6일(현지 시각) 공시를 통해 지난 주 4,871 BTC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입 가격은 6만 7,718달러로, 총 투자금은 약 3억 2,99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매수로 인해 스트레티지의 총 보유량은 76만 6,970 BTC로 증가했다. 이는 비트코인 전체 유통량의 약 3.8%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이 6만 9,120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어, 스트레티지의 평균 취득 단가인 7만 5,644달러를 감안할 때, 약 8%의 평가손실 상태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50억 달러에 해당하는 미실현 손실로 이어진다. 그러나 스트레티지는 장기 보유 전략을 유지하고 있어, 이는 장부상의 손실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매수 자금은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되었으며, 우선주 STRC 판매로 약 2억 2,730만 달러를 확보하고, 추가로 보통주 매각을 통해 7,200만 달러를 모았다. 이러한 자본 조달 방식은 레버리지 성격이 뚜렷해, 상승장에서는 수익 극대화를 위해 작용할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레티지는 3월 말까지 30일간 약 4만 4,000 BTC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관급 수요의 증가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같은 기간 약 5만 BTC를 매수한 현물 ETF와 함께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스트레티지는 단일 기업 기준으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으로, 비트코인 자산이 장기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가격 변동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장기 축적 전략의 일환으로, 기관 중심의 공급 흡수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대규모 기관의 비트코인 매집이 중장기적으로 가격 상승 압력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시장의 구조를 개인 중심에서 기관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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