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멜커, 알트코인 시장의 ‘선별적 장세’ 전환 경고

[email protected]



크립토 분석가 스콧 멜커가 현재 알트코인 시장을 ‘선별 장세’로 보고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이 ETF 자금 유입에 힘입어 최고가를 경신한 반면, 대다수의 알트코인은 과거와 같은 폭넓은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멜커는 “현재 대부분의 알트코인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다”며, 예전처럼 무작위로 투자하더라도 엄청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이클은 이전 강세장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는 점이 주목된다. 과거에는 비트코인이 먼저 상승한 뒤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유입되며 시장 전체가 확장되는 ‘알트시즌’이 나타났지만, 이번 사이클에서는 비트코인의 ETF 유입이 알트코인 전반에 온기를 퍼뜨리지 못하고 있다.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제한된 가격 범위에서 좁은 움직임을 보고 있으며, 특정 종목만 반짝 상승하고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거래 흐름 역시 예전처럼 무차별적으로 퍼지지 않고, 시가총액이 크거나 뚜렷한 내러티브를 가진 자산으로 자금이 더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시 말해, 과거처럼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소형 코인으로 빠르게 유입되며 폭넓은 랠리를 만들던 시기가 끝나가고 있다. 현재 자금은 상대적으로 명확한 포지션인 비트코인과 ETF 연계 상품 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코인마켓캡에 상장된 많은 소형 알트코인은 참여율이 낮아 지고 있는 양상이다.

또한, 멜커는 대체 투자처로 떠오르는 예측형 플랫폼이 자금을 분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로 인해 전체 시장 유동성이 증가하더라도 자산이 고르게 분배되는 구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알트코인 시장이 모두 함께 상승하는 대신, 선택과 집중의 흐름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멜커의 견해는 알트코인 시장의 끝이 아니라, 불확실한 시대가 끝나고 명확한 유틸리티와 서사를 가진 프로젝트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특히, 시장이 납득할 만한 유틸리티와 기술력, 그리고 명확한 스토리를 지닌 프로젝트가 추가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반대로 마케팅이나 서사가 부실한 프로젝트는 강한 반등 없이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비트코인이 시장의 방향을 주도하고 있으며, 알트코인은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과거의 ‘묻지마 투자의 시대’를 지나, 이제는 각 프로젝트의 본질적인 가치 평가가 더욱 중요해진 시점임을 나타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무차별적 투자를 지양하고, 프로젝트별 기술력과 서사, 실제 사용성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Leave a Comment